국내 상장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해외 IR을 무료로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I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는 국내 전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온라인 IR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무료로 공개하는 IR플랫폼은 글로벌 미디어 채널들에 기업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IR 서비스로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획득했다. 상장사의 IR 담당자가 하나의 온라인 계정으로 IR 정보를 발송하면 블룸버그 터미널과 다우존스 팍티바 등에 원문 그대로 노출돼 실시간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직접 투자정보를 알릴 수 있다. 신제품과 신기술 보도자료 등도 모두 제공할 수 있어 해외홍보 및 마케팅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IR플랫폼 공개는 코스피·코스닥·코넥스 1,9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며, 다음 달 말까지 지원신청을 받아 100개 기업에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IR큐더스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2-6011-2000)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호 IR큐더스 대표이사는 “국내 상장기업의 해외IR을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국내 상장기업들의 투자가치를 글로벌 투자시장에 적극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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