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초콜릿, 동맥경화 완화

美 블라코풀로스박사 연구결과

초콜릿은 동맥경화를 완화시키는 반면, 커피는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고혈압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그리스 아테네 의과대학 히포크라티온병원 카라람보스 블라코풀로스 박사는 진한 색 초콜릿이 동맥의 혈액흐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블라코풀로스 박사는 건강한 사람 17명을 대상으로 매일 하루는 초콜릿 100㎎을, 다음날은 가짜 초콜릿을 투여하면서 반사파동(reflected wave)검사를 통해 동맥경화의 정도를 측정한 결과 초콜릿을 먹었을 때만 3시간 후 반사파동이 감소했다면서 반사파동이 줄어든다는 것은 동맥이 안정되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파동반사란 심장으로부터 분출된 혈액이 가다가 장애물에 부딪쳐 반사되는 것을 의미하며 반사파동이 많을수록 동맥경화가 심하다고 블라코풀로스 박사는 설명했다. 같은 병원 콘스탄티노스 아스나오우리디스 박사는 또 다른 연구보고서에서 카페인은 동맥건강에 좋지 않다고 밝혔다. 아스나오우리디스 박사는 건강한 사람 17명에게 카페인 80㎎이 함유된 레귤러커피나 카페인 함량이 2㎎이 미만인 탈카페인 음료를 마시게 하고 동맥내피세포기능검사(FMD)를 실시한 결과 커피를 마셨을 때만 1시간 뒤까지 FMD수치가 줄었다고 말했다. FMD수치가 많을수록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은 우수하다. 이 수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동맥경화가 시작됨을 의미한다고 아스나오우리디스 박사는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