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미래의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청소년 보안교실 ‘V스쿨’을 17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홍선 대표가 직접 나서 청소년들의 궁금증과 장래 계획, 고민 등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V스쿨은 지난해 12월1일 연구소 내 사회공헌팀을 발족시키면서 노년층 대상 컴퓨터 교육교실인 ‘실버스쿨’ 등과 함께 중점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힌 프로그램이다.
최근 자사의 대표적인 무료 백신(안티바이러스)인 ‘V3 라이트’를 중국과 일본으로 배포하면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본격화했다.
한편 사회공헌팀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대학원장의 기부재단 설립에도 협력하고 있다. 재단설립 지원에는 사회공헌팀이 소속돼 있는 경영지원본부 김기인 본부장도 직접 나서고 있다.
안 원장이 연구소의 이사회 이사장이자 최대 주주이고, 자신이 보유한 연구소 주식 절반을 내놓아 설립하게 될 기부재단인 만큼 연구소의 CFO(최고재무책임자) 역할을 맡은 김 본부장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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