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달 4만8,000가구 분양 `봇물`

오는 3월 전국에 걸쳐 4만여가구가 넘는 일반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어서 침체된 분양시장의 회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분양가 원가 공개를 둘러싼 논란 등으로 미뤘던 분양물량을 봄철 주택거래 성수기인 3월을 겨냥해 대거 내놓아 침체된 분양시장을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시민단체의 분양가 원가 공개요구와 정부 규제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어 3월 분양시장이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을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중 전국에 4만8,030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포함할 경우 실제 물량은 5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물량은 2월 예정됐던 물량 1만8,282가구에 비해 2만9,000여 가구가 많고 또 지난해 3월(2만2,473가구)에 비해서도 두 배가 많은 물량이다. 충북 오창지구 동시분양 주관사인 쌍용건설 관계자는 “분양원가 공개 등 잇단 악재로 주택건설업체들이 예정됐던 분양을 미뤄왔었다”며 “하지만 분양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공급계획 수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34가구 ▲인천 2,910가구 ▲경기 1만7,530가구 등 수도권이 전체물량의 52.3%인 2만1,574가구에 달했다. 또 지방은 2월에 비해 3배가 늘어난 2만6,456가구가 분양 될 예정이다. 특히 충북 오창지구에서는 쌍용건설, 우림건설, 중앙건설, 한국토지신탁, 건우PM 등 5개사가 5,557가구를 동시분양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구에서 4만1,42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무주택자는 75% 우선분양의 혜택을 받게 돼 내집마련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비투기과열지구에서도 6,06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한편 3월 공급예정인 단지 중 분양아파트는 4만6,492가구, 임대아파트는 1,53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