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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기업/인터뷰] 박성철 신원 회장

바이어 신뢰회복 자신감 얻어"워크아웃에 막 들어갔을 때, 30년간 거래하던 해외 바이어들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는 걸 보면서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좋은 바이어도 얻게 되고 바이어와의 신뢰도 더 단단해졌습니다.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원의 조기 정상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상철 회장은 가장 어려웠던 시기를 이때라고 말한다. 워크아웃 기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성장과 실적을 이뤄낸 기사회생 기업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이 신원을 선택하는데 주저하지 않겠지만, 신원이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무수히 많았던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더욱 허리끈을 졸라 맬 생각입니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지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오로지 기업을 살리겠다는 정신 하나만으로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앞으로 또 그렇게 달릴 생각입니다" 박 회장은 거듭 태어나는 신원이 세계 속의 신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그러기 위해선 품질고급화와 해외기지강화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으로 품질 고급화와 해외 생산 기지를 확충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2년만 있으면 쿼터시대가 옵니다. 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그는 자생력을 갖춘 경쟁력있는 브랜드로 세계속의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자신도 차있다. 또 자신의 최종목표를 신원의 브랜드가 세계 제일로 인정받고 신원이라는 기업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글로벌 패션전문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힘 줘 말한다. 그의 확신에 찬 얼굴과 빠른 어투에서 느껴지는 자신감은 그의 믿음이 먼 미래의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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