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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시스코가 정부의 기술개발자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반도체ㆍ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제조업체인 쎄미시스코는 지식경제부의 ‘우수제조기술센터’로 선정돼 앞으로 4년간 2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우수제조기술센터’는 우수한 기술잠재력을 보유한 업체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지정해 정부가 직접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국책연구개발사업이다.
쎄미시스코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의 자동진단 및 검사솔루션을 생산하는 회사다.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유리기판의 굴곡 정도를 자동 판별하는 검사장비(EGiS-Wavi)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바 있다. 쎄미시스코는‘우수제조기술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질 필름형 기판 등 유연기판의 각종 물리적 결함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장치에 대한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핵심 장비 4종 모두 국내외에서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며 “자제 기술 확보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 연구개발(R&D)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쎄미시스코는 정부 국책연구개발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03%(60원) 오른 5,9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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