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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 전 법무장관, 적대적 M&A 나선다

김태정 전 법무부장관이 대주주 겸 대표로 있는 법률전문회사 로시콤과 자회사인 로시맨이 코스닥 등록기업인 아이빌소프트의 적대적 인수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지만, 회사가 부실하고 인수 가능성이 불투명한 만큼 매매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로시콤과 로시맨은 최근 아이빌소프트 181만주, 지분율 5.15% 가량을 장내에서 매집, 추가 지분 매입을 통해 경영권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로시콤은 지난 2000년 김 전 법무부장관이 설립한 사이버 로펌이고, 로시맨은 로시콤의 자회사로 지난 10월 설립됐다. 로쉬맨의 한 관계자는 “아이빌소프트의 주가가 액면가의 절반 수준이고, 대주주 지분율도 15%대로 낮아 인수에 나섰다”며 “경영권을 인수한 후 신규사업을 붙여 건실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이빌소프트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3월 김진호씨가 대표로 있는 비젼텔레콤으로 현재 500만주, 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 M&A업체 대표는 “지분 5%를 취득하고 적대적 M&A를 선언하고 나선 것은 돈 또는 우호지분이 많은 경우”라고 해석하고 “지난해 90억원, 상반기에 70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부실한 회사인 만큼 추격매수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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