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오전 10시 4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4%(1만4,500원) 오른 2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56.2% 증가한 3,6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보다 10% 가량 높은 금액이다.
예상 밖의 호실적에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앞다퉈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유진투자증권은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높였고 NH투자증권은 28만원에서 32만원, 미래에셋증권은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4분기 LG화학은 재고손실과 정기보수에 따른 비용 요인이 사라지며 영업이익 5,067억원으로 빠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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