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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주, 자구계획 기대 상승세

카드주들이 강도 높은 자구계획 발표 기대감과 국민카드의 국민은행 피흡수 전망에 힘입어 지수 약세 속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LG카드는 27일 전일보다 500원(3.90%) 오른 1만3,300원으로 마감하며 이틀 만에 재반등에 성공했다. 외환카드도 70원(0.91%) 오른 7,680원을 기록했으며 코스닥시장의 국민카드도 200원(1.62%) 오른 1만2,550원으로 마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삼성ㆍ외환카드에 이어 LG카드가 28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비교적 강도 높은 자구안을 내놓으면서 카드산업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재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국민카드가 국민은행에 합병되면 카드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에게 주어질 매수청구가격도 현재 시가보다 높게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 도 매수세를 야기했다. JP모건증권은 이날 국민은행이 국민카드를 흡수 합병하면 하반기에 몰려있는 카드회사의 채권만기 연장에 도움이 돼 카드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카드가 국민은행에 흡수될 경우 그만큼 채권시장의 숨통이 트여 LG카드 등 다른 카드회사들이 채권 만기를 연장하기가 한결 수월해 진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카드산업의 실적 개선 기미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어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점치기 이르다고 지적했다. 유승창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카드사들이 올해 대규모의 적자를 면하기 힘들고 내년에도 흑자전환이 불투명한 만큼 당분간 관망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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