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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할인경쟁 일단 '숨고르기'

이마트 당찬사과·영양란등 14개품목 추가 인하속<br>홈플러스·롯데마트는 기존 전단·기획행사 전략 유지


SetSectionName(); 대형마트 할인경쟁 일단 '숨고르기' 이마트 당찬사과·영양란등 14개품목 추가 인하속홈플러스·롯데마트는 기존 전단·기획행사 전략 유지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연초부터 대형할인점 가격전쟁을 촉발시킨 신세계 이마트가 18일 14개품목 가격을 추가로 인하했다. 이에대해 그동안 가격경쟁에서 한발 물러서있던 홈플러스가 일단 이날 이마트 할인품목에 대해서는 같은 수준이거나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내용의 대응책을 내놓으면서 마트간 가격할인전이 새로운 상황을 맞고 있다. 그동안 이마트보다 더 싸게 판다는 정책을 고수해온 롯데마트는 사실상 가격대응에 나서지 않기로 방침을 세운데다 , 그동안 대형마트들이 핵심경쟁 상품으로 내걸었던 삼겹살등의 가격이 다시 환원되는 등 마트간 경쟁이 지나친 과열양상에서 벗어나 적정수준에서 이뤄지는 안정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이마트는 이날 당찬사과(5~6개)가격을 기존보다 11.2% 내린 3,980원, 영양란(15개)은 2,340원(할인폭 20.7%)으로 인하한 것을 비롯해 볶음탕용 생닭(950g) 4,950원, 동원 델립비엔나소시지(650g) 4,480원, 빙그레요플레(100g 9개)3,380원, 피죤 액츠라이트(2.4l 일반용 2개)9,980원 등 14개 품목가격을 내렸다. 지난달 1,2차에 이어 세번째 가격인하로 이마트의 가격인하품목은 총 36개로 늘어났다. 이마트는 감자, 생닭, 세제, 고추장등 핵심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격민감도가 큰 상품을 할인품목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 가격인하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당초 밝혔던 상시할인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마트는 이날 가격할인품목 내용을 담은 일부 일간지광고에는 '할인가격이 합리적인 초저가'라고 명시해 당초 밝혔던'상시 최저가'정책에서는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사과, 감자, 영양란 등 5개 품목은 광고지면에 준비물량과 월평균 판매물량을 첨부해 공급량 부족에 따른 논란을 사전에 잠재우려는 의도를 나타냈다. 특히 가격경쟁의 대표품목인 삼겹살의 경우 신세계 이마트는 이날 전 점포에서 최근 최초 인하가였던 980원(100g당)에서 1,180원으로 200원을 인상했다. 이마트측은 다른 경쟁업체에서 1,500~1,600원대에서 팔리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지만, 한때 590원대까지 낮췄던 가격을 전격적으로 올린 것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신선식품에 대해 대응하지 않았던 홈플러스는 물량 수급상 문제가 없는 한 이마트보다 같거나 더 싸게 팔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홈플러스는 이번 이마트 할인품목이 요플레, 고추장 등 3~4개를 빼면 판매 1위 품목들이 아니어서 할인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할인품목이나 할인폭을 기존 대형마트 전단행사와 비교하면 소비자입장에서는 큰 메리트를 느낄 것 같지는 않다"며 "홈플러스는 일단 가격대응에는 나서겠지만 기존 전단·기획행사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이날 이마트 가격할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핵심 품목에 대해 가격할인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기존 전단행사 중심의 가격쟁책으로 선회하는 셈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같은 상품에 대한 가격대응은 자제하기로 했으며 18일 전단행사 가격도 바꾸지 않겠다"며 "앞으로 매주 10~15개 정도의 핵심품목에 대해 초저가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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