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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신약연구개발 사업 진출

바이오텍 기업 '케미존' 합병

대한전선이 사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신약연구개발 사업에 진출한다. 대한전선 계열사인 광섬유 생산업체 옵토매직은 신약개발 및 아웃소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바이오텍 기업인 케미존과 합병을 통해 신약개발사업에 진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전선(특수관계 포함)은 옵토매직의 지분 78%를 보유하고 있고, 케미존과의 합병 후에도 지분 52%를 확보하게 돼 최대주주로의 권리를 행사하게 된다. 합병비율은 옵토매직과 케미존이 1대1.4351474.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주총은 8월9일, 합병기일은 8월13일 예정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합병법인의 경우 경영권은 대한전선이 갖고, 경영은 현 케미존 대표인 앤토니 피스코피오가 맡아 신약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기존 옵토매직의 광섬유 사업은 점차 분리,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대한전선에 귀속될 예정이다. 옵토매직 강희전 사장은 “이번 합병은 그룹의 사업다각화 전략에 따라 미래성장동력 부문으로 바이오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 것”이라며 “케미존이 국내 최고의 신약개발 및 마케팅 능력을 가진 바이오텍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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