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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애인의 날 '나눔경영' 약속
입력2004-04-19 00:00:00
수정
2004.04.19 00:00:00
최형욱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 시한다.
삼성그룹은 얼굴기형으로 학업ㆍ취업 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 고 있는 저소득층의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0억원씩 투입해 90여명에 게 선ㆍ후천성 얼굴기형 수술을 해주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선포한그룹 차원의 ‘나눔 경영’의 하나로 저소득층 얼굴기형자들이 수술 후 경 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삼성은 덧붙였다.
삼성은 20일부터 연령제한을 두지 않고 접수를 받은 뒤 대상자를 선정, 다 음달부터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에서 수술할 예정이다. 삼성사회봉사단과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www.samsunglove.co.kr, www.samsunghospital.com) 및 전화(02-3410-1004)로 문의 하면 된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은 지난 18일 시각장애인 50여명을 초청,수원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감상회를 실시했다.
한화그룹도 시각장애인용 홈페이지(http://with.hawha.co.kr)를 마련했다. 이 홈페이지는 컴퓨터 화면 위의 정보를 음성으로 전환해 제공하는 스크린리더프로그램을 지원, 시각장애인들이 화면상 정보를 소리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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