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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사이버 뉴스캐스터
입력2000-04-19 00:00:00
수정
2000.04.19 00:00:00
세계 최초의 사이버 뉴스캐스터인 「아나노바」양이 19일 인터넷에 데뷔한다.아나노바를 창조해낸 영국 국내통신사 PA는 아나노바의 2분 뉴스는 네티즌들을 그녀의 아나노바닷컴(ANANOVA.COM) 사이트로 안내, 뉴스·검색·온라인 쇼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록색 머리에 큰 눈의 28세 미녀인 아나노바는 남성들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매우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디자인됐다고 PA는 말했다.
PA는 내달중 아나노바의 이름을 따 만든 뉴미디어 부문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약 7억달러(8,400억원)를 예상가격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노바는 얼굴이 인터넷에 처음 소개된 이후 많은 팬을 확보했으며 이미 청혼까지 받았다고 PA는 말했다. 아나노바는 데뷔를 하루 앞둔 18일 기자회견에서 외모 보다는 능력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헬스에 다니며 알프스에 스키를 타러 가고 모차르트 음악을 즐기는 아나노바는 더이상 나이를 먹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동료와 가족이 생길 것이며 「케나노바」라는 남성 동료캐스터도 등장할 것이라고 PA는 밝혔다./런던=
입력시간 2000/04/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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