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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동서 또 '초대박' 터트릴까

사우디 원전 수출 가시화… 4월 장관급 회담<br>또 한번 수주 잭팟 기대


한국, 중동서 또 '초대박' 터트릴까
사우디 원전 수출 가시화… 4월 장관급 회담또 한번 수주 잭팟 기대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자력발전소 수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장관급 회담을 개최한다. 사우디가 조만간 대규모 원전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이 중동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또 한번 '잭팟'을 터뜨릴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한국과 사우디는 다음달 서울에서 한ㆍ사우디 간 원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우디 측에서는 원전 주무 부처인 킹압둘라 원자력ㆍ재생에너지연구원(KA CARE) 원장이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2032년까지 총 1,760만kW가량의 원자력 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150만kW급 대형 원전이 10여기 넘게 지어져야 한다. 원전 1기당 약 50억달러로 추산하면 수백억달러 규모의 엄청난 시장이 열린다. 사우디는 국가 재정이 탄탄한데다 인접국인 UAE 원전을 우리가 짓고 있어 매우 매력적인 발주처다.

한국과 사우디는 이번 장관급 회담을 통해 사우디의 원전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인력ㆍ기술 등의 현지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사우디 원전 산업의 현지화를 돕고 중소형 원전 연구개발(R&D)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사우디 원전 발주 시점은 내년 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우선 원전 2기가량을 먼저 발주하고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사우디의 원전 발주가 현실화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가장 큰 변수는 미국과 사우디 간 원자력협정이다. 사우디가 원전을 짓기 위해서는 미국과의 원자력 협정이 맺어져야 하지만 양국은 현재 우라늄 농축 허용 여부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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