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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특판예금 판매경쟁 후끈

유동자금 흡수위해 年 금리5% 1년만기 잇단 출시<br>일부선 연6%금리 상품도… 지방은행서도 적극 나서

시중은행들의 특판예금 판매경쟁이 다시 시작됐다. 은행들이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흡수, 수신을 확대하기 위해 1년 만기 특판상품의 경우 연 금리 5%를 제시하고 있다. 농협은 최근 송도오피스텔 청약을 대행하면서 5조3,000억원의 청약금을 끌어들인 데 힘입어 13일부터 6개월에 연 4.9%를 지급하는 ‘큰 만족 실세예금’ 판매에 나섰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송도오피스텔 청약금 중 일부를 흡수하기 위한 상품으로 8일 동안만 특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6개월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연 4.9%로 올렸고 외환은행은 연 6% 정기예금과 주가지수연동예금을 결합한 복합예금 상품인 ‘e-좋은 정기예금’(1년 만기)을 판매한다. 신한은행은 이달 초부터 연 5.1%짜리 1년 만기 특판예금을 판매 중이다. 신한은행은 2조5,000억원 한도 내에서 이달 말까지 판매할 계획이지만 판매 추이를 지켜본 후 연장 판매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특판예금은 지방은행에서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경남은행에서 선보인 ‘새봄맞이 KNB정기예금’은 가입기간별로 1년제 연 5.1%, 2년제 5.2%, 3년제 5.3% 등의 확정금리를 각각 준다. 이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1년제 4.25%, 2년제 4.35%)보다도 1%포인트 정도 높다. 부산은행은 롯데자이언츠의 야구팀 성적에 따라 추가 금리를 주는 이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부산은행이 이달 초부터 2,000억원 한도로 판매 중인 ‘가을야구정기예금’의 경우 2,000만원 이상 가입시 연 4.9%의 금리(5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은 4.75%)를 준다. 또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경우 모든 고객에게 연 5% ▦3위를 하면 300명을 추첨해 연 5.4% ▦준우승을 하면 100명에게 연 5.9% ▦우승시에는 40명에게 연 10%를 준다. 광주은행의 ‘MVP예금’은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정기예금으로 가입 6개월제 최고 연 4.7%, 1년제 연 5.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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