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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콤 인수전 본격 돌입

파워콤 인수전 본격 돌입24일 공개입찰 제안서 접수…LG·SK등 참여 한국통신에 버금가는 통신망 업체인 파워콤 인수전이 시작됐다. 이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력은 24일 매각 주간사인 동원증권을 통해 파워콤 지분 20%(3,000만주)에 대해 국내법인을 대상으로 공개입찰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 입찰에는 LG그룹·SK텔레콤을 비롯 파워콤의 네트워크에 가치를 두고 있는 삼성전자·두루넷·케이블 TV 방송국연합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찰결과는 26일 공식발표된다. 한전이 정한 목표가격을 밑돌면 입찰이 무산되며 동원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는 3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1차 입찰에서 동일인이 확보할 수 있는 지분은 5%이지만 이 지분은 오는 9월로 예정된 2차 입찰(30% 매각)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관련기업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전은 책임경영체제를 위해 9월 2차 입찰에서 30%의 지분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이 업체에 일괄매각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한전은 올해 안에 지분의 16%를 나스닥에 상장하는 등 66%를 연내 마각한 뒤 내년 말까지 나머지 34%도 매각, 파워콤을 완전 민영화하기로 했다. 파워콤은 4만3,000여KM의 광케이블과 3만8,000여KM의 동축케이블·전력사업용으로 설치된 약 5,000KM의 관로 및 전력구, 600만개의 철탑 및 전주 등 국내 최대 통신사인 한국통신과 맞먹는 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파워콤의 망을 빌려쓰는 주요통신사업자는 LG텔레콤·SK텔레콤·한솔엠닷컴·신세기통신 등 이동통신 4사, 하나로통신·데이콤등 유선업체, 두루넷·드림라인·지앤지네트웍스·온세통신·드림라인 등 초고속인터넷 업체 등 대부분이 망라돼 있다. 박민수 기자MINSOO@SED.CO.KR 정승량기자S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7/24 19: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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