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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프로 미니홈피 큰인기

엠넷등 홍보용 개설…볼거리 많아 누적방문자 80만 넘기도


‘미니 홈피에서 만나요’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들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만든 홍보용 미니 홈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블 음악 전문 채널 엠넷은 ‘신동엽의 토킹18금’ 미니 홈피를 지난 5월 싸이월드에 개설했다. 현재 미니 홈피에는 누적 방문자수만 11만 명이 넘는 상태. 미니 홈피에서는 콘서트 티켓 배부 등 각종 이벤트를 펼치기도 하고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공지하고 있다. 엠넷이 방송하는 ‘아이 엠 어 모델 시즌2’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 같은 이름으로 싸이월드에 지난 1월 개설된 미니 홈피는 누적 방문자 수가 40만 명이 넘는다. 가까운 사이를 뜻하는 일촌을 맺은 사람도 대략 800여 명이나 된다. 현재 ‘아이 엠 어 모델’ 홈페이지에는 방송 예고 편과 모델Q&A 코너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작년 11월에 싸이월드의 기업 미니홈페이지인 타운에 개설된 ‘리빙 레서피 시즌2’도 현재 방명록 개수만 4,700건이 넘는다. 이곳에서는 케이블 푸드ㆍ라이프 스타일 전문 채널 올리브 네트워크에서 방송되고 있는 ‘리빙 레서피 시즌2’의 방송 사진과 집 꾸미기 방법 등이 소개돼 있다. 케이블 게임 채널 온게임넷의 ‘후비고’는 작년 6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이 제공하는 1인 미디어 서비스인 플래닛을 만들었다. 여기서는 MC 이지인 양의 소개와 동영상은 물론 프로그램의 방송 내용 시간 등을 소개해주고 있다. 방송 모니터링 코너도 있어 시청자들의 시청 소감도 함께 받고 있다. 누적 방문자수만 해도 80만 명에 달한다.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들의 미니 홈피가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이들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개설돼 접근이 쉽고 각종 이벤트와 볼거리 등이 풍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엠넷의 한 관계자는 “포털 사이트에 미니 홈피를 만들면 네티즌들이 찾아 오기가 편리하다”며 “하루에도 많게는 수천 명씩 홈피를 찾아오는 만큼 프로그램별로 미니 홈피 제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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