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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피서, 강원도 어때요"

대관령서 클래식 선율에 젖고… 춘천에선 인형극 진수 맛보고



올 여름 휴가는 강원도로 떠나보는 게 어떨까? 맑고 푸른 자연과 더불어 공연 축제가 강원도에서 어우러진다. 매년 10만 명이 다녀가는 춘천의 대표적 공연 축제 ‘춘천인형극제’, 수준 높은 음악과 함께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대관령국제음악제’가 7~8월에 펼쳐진다. ◇자연에서 즐기는 클래식 축제 ‘대관령 국제 음악제’= 올해로 5회를 맞는 대관령국제음악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고지원 공연예술행사의 음악분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지연(바이올린) 등 수준 높은 솔로이스트들이 출연하며 3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기 때문. 30일부터 8월 22일까지 강원도 용평 일대에서 펼쳐지는 올해 축제 역시 내용이 알차다. ‘음악-이미지-텍스트’를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에는 새로운 시도들이 담긴 게 특징. 7일 개막연주회에는 1998년 타계한 재미교포 작곡가 얼 킴의 ‘에 조(Eh Joe)’가 선보인다. 사무엘 베케트의 영상 드라마에 음악을 붙인 실내악곡으로 아시아에서 초연되는 작품. 영상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 ‘조’는 연극 배우 남명렬이 맡는다. 15일에는 미국의 작곡 천재소년 제이 그린버그(16)가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위촉으로 작곡한 ‘네 가지 풍경’을 선보인다. ‘네 가지 풍경’은 한국의 민담을 소재로 작곡된 현악 4중주곡으로 세종 솔로이스츠가 연주할 예정이다. 그 밖에 정명화(첼로), 교코 다케지와(바이올린) 등 솔로이스트들의 연주와 음악학교, 음악가와의 대화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033)249-3374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춘천인형극제’= 8월 8~16일 춘천인형극장 등에서 펼쳐지는 춘천인형극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프랑스, 러시아 등 해외 8개 극단을 포함 총 89개 극단 1,0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은 8월 11~12일 춘천 문예회관에서 공연하는 프랑스 ‘쁘띠몽드’ 극단의 ‘톡톡’. 인형 대신 주방 용품을 사용한 독특한 공연이다. 8월 14~15일 코코극장에서 공연되는 러시아 ‘퍼펫 하우스’ 극단의 ‘신데렐라’는 2000년 골든 마스크상을 받은 작품으로 러시아 인형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국내외 초청공연 12작품은 1만 원, 나머지 공연은 6,000원으로 티켓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033)252-8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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