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15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4.34%(7,500원) 오른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9.24%), 넥솔론(7.24%), 웅진에너지(3.79%) 등도 상승세다.
태양광주들의 강세는 지난 주 폴리실리콘 가격 급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폴리실리콘은 지난주보다 7.1% 오른 18달러/kg을 기록했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이 지난주보다 7% 올라 저점 대비 17% 상승했다”며 “지난해 말 이후 10주 연속 오름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메이저 폴리실리콘 감산 조치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반면, 중국ㆍ일본ㆍ미국 등 PV설치량 증가 등으로 재고 소진이 이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가동률이 약 7개월만에 100%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2ㆍ4분기 영업이익은 폴리실리콘 가동률 회복, 전력비 비수기 적용, 가격 반등 등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