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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大 내년부터 MBA제도 도입
입력2001-04-09 00:00:00
수정
2001.04.09 00:00:00
정원 25~50% 사회경험자 우선 선발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이 내년도 대학원 입시부터 사회경험자를 우선적으로 선발,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는 미국식 MBA(경영학석사과정) 제도를 도입한다.
경영대 조동성 학장은 9일 "최근 경영대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실무능력을 갖춘 졸업생을 원하는 국내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식 MBA과정을 도입키로 했다"며 "모집정원 169명중 25~50%이내에서 사회경험이 있는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경영대는 단대 내부규정을 고쳐 오는 8월 실시되는 특차전형에서부터 이를 적용하고, 특히 면접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특차전형에서 사회경험자 선발비율을 높일 방침이다. 2003학년도에는 모집정원의 75%까지 사회경험자 중에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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