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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아파트분양가 낮아진다

◇아파트분양가 경쟁= 아파트의 분양가 낮추기 경쟁도 치열하다.수도권에서 아파트를 분양중인 대부분의 업체는 당초 세운 수익예상을 뒤로하고 원가에 가까운 수준으로 분양하고 있다. 업체들이 분양가 자율화 이후 한때 원가상승을 이유로 공급가를 올렸으나 주택경기 부진으로 청약률이 저조하자 분양촉진을 위해 이윤을 대폭 줄이고 있는 것이다. LG건설은 용인시에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지난 4월 인근 수지읍 성복리에서 분양할 때보다 당 40여만원을 내렸다. 최근 주택경기 등을 감안, 청약률을 높히기 위해서는 분양가를 낮추는 길 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예상은 적중, 100%이상 청약하는 결과를 거두었다. 최근 수원권선지구에서 358가구를 분양, 높은 청약결과를 가져온 대우건설은 분양가를 주변시세보다 대폭 낮추어 청약개시 2시간만에 청약률 100%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산업개발은 대전 노은지구 886가구의 아파트 평당 분양가를 당초 400만원대로 책정할 계획이었으나 수요자 발길을 끌기 위해 평당 30만원이상 싸게 내놓아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다음달 서울 동시분양 물량에 포함된 상도동 신동아 아파트는 재개발조합주택이라는 점에서 아파트 분양가를 마냥 낮출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대신 계약자들이 입주후 부담하던 인테리어 비용을 줄여 실질적인 분양가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동아는 한강과 관악산을 볼 수 있다는 입지적인 장점과 함께 빌라 수준의 고급 인테리어를 무료로 시공해준다는 전략이다. 25평 소형 아파트까지도 바닥을 원목으로 시공해줄 정도다.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최초로 안목치수 개념을 도입한 아파트라는 점을 내세우고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2평정도를 무료로 받게되는 셈이어서 그만큼 값이 싸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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