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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이오티, 5세대 LCD 라인 본격 가동

중국 비오이테크놀로지그룹의 자회사인 비오이오티는 지난 28일 베이징공장에서 제품 출하식을 계기로 5세대 LCD 라인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최대 생산규모인 비오이오티 5세대 라인의 유리기판 규격은 1100×1300mm로 2003년 9월 착공한 지 1년4개월만에 가동을 시작하게 됐다. 비오이오티 5세대 라인은 17인치 모니터용 LCD 패널 생산을 시작으로 모니터용19인치, TV용 20.1인치, 26인치, 32인치 제품을 조만간 생산할 예정이다. 비오이그룹은 중국내 비오이오티의 경우 모니터와 TV용 대형 LCD 제품에 주력하고 한국의 비오이하이디스는 모바일용, 노트북 및 태블릿용 제품 등 중소형 고급제품과 의료기, 게임기, 항공기 등 특수 응용분야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비오이그룹 LCD 사업을 총괄하는 최병두 비오이하이디스 및 비오이오티 대표이사는 "5세대 라인의 가동에 따라 한국과 중국의 생산라인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수 있게 됐다"며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글로벌 LCD 메이커로 성장할 수있는 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오이오티는 비오이그룹이 50%, 한국내 비오이하이디스가 25%를 출자해 2003년설립된 중국 최대 규모의 LCD 회사이며, 비오이하이디스와 비오이오티를 자회사로둔 비오이그룹은 세계 최대 모니터 업체인 TPV의 최대주주로 LCD 외에 OLED, 브라운관, TV,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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