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사진) 정보통신부 장관은 올해 세계 최초의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상용화 등 굵직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통신ㆍ방송융합 논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정보기술(IT) 분야를 ‘숙아유쟁(熟芽遺爭)’이라는 사자성어로 설명했다. 진 장관은 지난 27일 밤 기자 간담회에서 “숙아유쟁이란 ‘싹은 키웠지만 쟁점은 남아 있다’는 뜻”이라며 “이 말이 국내 IT 현실을 함축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통신방송 융합 문제와 관련된 쟁점이 국익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조속히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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