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카드 수출 금액이 지난해 약 8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275%가 늘어 3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 미국이 주요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출은 지난해 45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라며 “중국 스마트카드 대형제조업체 5개사 중 2개사에 공급이 진행 중이고, 중소형 제조사 32개사 중 13개사에 칩을 공급 중”이라며 “상반기 500만장 발주를 받아 하반기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급처 확대로 하반기 1,500만장을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어 “필리핀, 태국, 인도 등에 진출하고 있어 ID카드사업, 은행 선불카드의 스마트카드 전환사업 분야에서 하반기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국도 유망 수출국가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마그네틱카드를 스마트카드로 전환하는 시장 규모는 올해 3,000만장 규모로 추정된다”며 “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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