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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면 시장 벌써 뜨겁네

"팔도 비빔면 점유율 따라잡자"<br>농심, 고추비빔면·메밀소바 선봬<br>팔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맞불



냉면ㆍ비빔면 등 주로 여름에 즐기는 ‘계절면’ 시장이 봄부터 벌써 달아오르고 있다.

농심은 고추비빔면과 메밀소바 제품을 리뉴얼 출시하고 여름철 계절면 마케팅을 본격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계절면 제품을 찾기 전에 미리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 여름철 계절면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팔도 ‘비빔면’을 따라잡기 위한 전략이다. 농심에 맞서 팔도도 4월 초 고급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비빔면을 출시할 계획이다.

농심 고추비빔면은 하늘초 고추를 사용해 청양고추로 매운 맛을 낸 기존 제품보다 매운 맛을 강화했다.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경향을 반영했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메밀소바도 신제품 체험단 의견을 바탕으로 무, 고추냉이, 김가루, 쪽파로 만든 별첨 무블럭의 재료 혼합 비율을 조정해 맛을 개선했다.



농심은 광고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제품과 관련된 댓글을 제안 받아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해 계절면 제품의 주 소비층인 20~30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고추비빔면, 찰비빔면, 메밀소바 등 계절면 제품으로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1984년 비빔면을 출시해 국내에 계절면 시장을 개척한 팔도는 지난해 비빔면으로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신제품 출시로 매출 3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이상 기후로 인한 봄철 고온 현상,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 증가 등으로 여름에 주로 판매되던 계절면 제품이 봄에도 인기를 얻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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