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양 항공사 노사 막판 교섭

사상 초유의 양대 항공사 동시파업 사태가 예고된 가운데 두 항공사 노사가 11일 막바지 교섭에 나서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항공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항동 본사 회의실에서 만나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다. 조종사노조는 이날 교섭에서 연장비행수당 등 15개 수당인상과 `운항규정 심의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등 기존의 안을 고수하되 회사측의 태도를 보고 수정안 제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며, 회사측은 수당 인상 등에 대한 수정안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노사는 그동안 실무협상 과정에서 다소간 의견 접근을 한 것으로 알려져 실낱같은 막판 타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 결과를 보고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아시아나 노사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제 10차 본교섭을 벌이면서 양 측이 모두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다. 회사측은 종전의 기본급 4.5% 인상안을 고수하면서 전문직군 중 3급(대리)과 4급(사원) 직원에 한해 기본급을 7% 인상하겠다고 수정안을 제시한 반면, 노조측은 당초 수정안이었던 9% 기준 정액 인상을 9% 정률 인상으로 재수정해 요구하는 등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보였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막판 교섭이 결렬될 경우 오후 2시부터 김포공항 인근 수협공판장 옆 주차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며, 아시아나 노조는 오후 9시부터 파업 전야제를 열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