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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지자체 해외진출 앞장

대구ㆍ경북 지자체들이 내수침체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지역 기업들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선다. 특히 대구ㆍ경북 지자체들은 올해도 지역 기업들의 경영 환경은 내수침체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지원에 사활을 걸고 있다. 4일 대구시, 경북도, 코트라대구ㆍ경북무역관 등에 따르면 대구ㆍ경북지역 지자체들은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해외시장 개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개척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 마케팅을 펼친다. 우선 대구시, 경북도, 경산시, 구미시, 칠곡군 등 5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는 코트라대구ㆍ경북무역관과 공동으로 중동과 유럽, 서남아 등지에서 시장개척활동을 벌이며 지역별로는 중동이 3차례로 가장 많고 동남아 서남아 유럽 미국 각각 2차례, 중국ㆍ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1차례 등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수출 및 내수에서 고전을 겪고 있는 섬유업체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2월 뉴욕에서 대규모 전시상담회를 펼친다. 이 행사는 지역 주요 섬유업체 등 전국에서 50여개 기업이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시는 또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지만 지역 기업들과 교류가 활발하지 못한 CIS지역 시장 개척을 위해 3월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톡 및 우즈베키스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것을 비롯해 5월에는 터키, 그리스, 스페인 등 남부 유럽에, 6월에는 중동, 10월에는 동남아에 대규모 시장개척단을 보내는 등 총6차례에 걸쳐 해외 세일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코트라대구ㆍ경북무역관도 지자체와 공동으로 대대적인 해외 마케팅을 편다. 대구ㆍ경북무역관은 2월과 9월에 대구시와 공동으로 각각 미국 뉴욕과 LA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5월에는 구미시와 공동으로 멕시코 산티아고 파나마 등지로, 9월에는 칠곡군과 공동으로 아프리카 나이로비 요하네스버그 등지로 각각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ㆍ경북무역관은 해외 현지 무역관 담당자가 상담을 주선하는 과정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을 비롯한 각종 접촉내용을 참가업체에 즉시 전달하고 반응을 현지 상담주선에 반영하는 `상담주선 내용보고(Daily Report)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지자체들도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 알선, 통역서비스 제공, 상담장소 무료 제공 등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이밖에 대구ㆍ경북무역관은 3월 대구시와 공동으로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북미 섬유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지역에서 3차례에 걸쳐 수출 상담회를 실시하는 한편, 한국패션센터(FCK)도 지역 섬유업체와 공동으로 일본 최대 섬유전시회 중 하나로 1월 동경 빅사이트 홀에서 열리는 `Fashion Produce Business(FPB)`에 참가하는 등 민간 경제단체들의 해외시장 개척도 활발히 이뤄진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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