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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위축으로 모래 운반선 타격 가장 심각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건설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연안 해운업 선박중 모래 운반선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IMF 체제로 해상 물동량이 크게 줄면서 연안 해운업체들의 부도나 휴.폐업으로 최근까지 1천97척(4백35개사)의 연안 선박중 16%인 1백81척(79개사)의 운항이 중단됐다. 특히 운항 중단된 선박들중 모래 운반선만 98척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는데이는 건설업의 침체가 다른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심각했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일반 화물선 51척과 유조선 23척, 철강제품 운반선 7척이 각각 운항중단됐다. 그러나 시멘트선과 컨테이너선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연안 해운업체들의 심각한 경영난을 덜어주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내항 화물선에 대한 면세유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업체들의 어려움으로 선원들의 이탈 등이 예상됨에 따라 내항 화물선의 선원들에 대해서는 근로소득세 감면도 추진하고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연안해운업체들의 어려움이 점차 가중되는 실정이며 전반적인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 한 업체들은 더욱 고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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