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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상파·위성DMB 가능 듀얼폰 내달 출시

지상파는 물론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까지 시청할 수 있는 휴대폰이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지상파 DMB와 위성DMB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듀얼 DMB폰(SCH-B710)’을 이르면 5월 중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면분할(PIP) 기능을 갖춰 동시에 두 가지 채널을 시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로 화면으로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스윙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외장 메모리 카드를 통해 용량을 추가로 확장할 수 있다. 지상파 및 위성 DMB를 시청할 수 있는 휴대폰이 보급됨에 따라 위성DMB업체인 TU미디어의 가입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TU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듀얼DMB폰 공급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며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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