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수술통증 최소화한 새 갑상선 수술법 개발

세브란스 박정수 교수팀수술 시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입원기간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갑상선 수술법이 개발됐다. 신촌세브란스병원 박정수 교수팀(일반외과)은 지난 99년 8월부터 1년간 갑상선절제환자 491명에게 새로운 수술법을 시행한 결과, 기존 수술법에 비해 통증은 크게 줄이면서 수술 후 입원기간도 절반이하로 단축시켰다고 2일 밝혔다. 박 교수팀이 개발한 새로운 수술법은 전신마취 후 갑상선 피부절개 부위에 소염 진통제인 '케토로락(Ketorolac)'과 국소마취제인 '부비바케인(Bupivacaine)'을 섞어서 주사한 후 수술하는 법. 케토로락은 신경내에서 아픈 감각을 일으키는 전달물질들의 합성을 억제하고 통증이 뇌로 적게 전달되도록 해 진통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소염 및 해열효과가 있어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이 새로운 방법으로 갑상선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회복기간 중 통증이 적어 진통제를 지나치게 투여할 필요가 없었다 "며 특히 회복속도가 빨라 기존의 수술에는 4~7일 정도 걸리던 입원기간을 1~2일로 단축, 치료비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임상연구 결과는 오는 8월 벨기에 부뤼셀에서 열리는 세계내분비외과학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박영신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