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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파킨슨병 치료제 시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난치성 질환의 하나인 특발성 파킨슨병 치료제인 ‘미라펙스’를 다음달부터 시판한다. 미라펙스는 도파민 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효능제로, 특히 팔다리가 떨리는 진전 현상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운동불안정 현상도 개선시켜 준다. 또 다양한 증상치료를 위해 여러 약제를 함게 복용해야 하는 파킨슨 환자들을 감안해 간대사율을 최소화, 타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적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미라펙스는 97년 美 FDA 승인 후 2003년까지 전세계에서 50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의 15.4%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를 한 순간에 무너뜨린 파킨슨병은 뇌 흑색질 도파민성 뉴런의 변성에 기인하는 진행성 운동장애로, 팔다리 떨림증, 강직, 균형장애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우울증, 수면장애, 요통, 치매, 배뇨장애 등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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