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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알짜 中 내수주' 관심을

이번주 외국社중 최대규모 공모청약 '중국엔진'<br>소비 촉진 수혜 '중국원양자원'등 추천 잇따라



중국의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실적이 뒷받침되는 중국 업체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내수부양 조치 등으로 소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내수 관련주에 대한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번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를 비롯해 지난 3ㆍ4분기 좋은 실적을 거둔 중국원양자원ㆍ차이나그레이트 등이 상당한 주가상승 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3일부터 코스닥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는 중국엔진은 제초기와 자동차용 기어, 오토바이 등을 만드는 업체다. 중국엔진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3억원, 300억원으로 2006년 이후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28.8%에 달했다. 공모 주간사인 신한금융투자의 한 관계자는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업체로 차입금이 적은데다 안정성까지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 소비진작에 따라 자동차용 기어, 오토바이 등의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엔진의 공모금액은 모두 600억원으로 역대 국내 증시에 상장한 외국기업 중 최대규모다. 공모가는 6,000원으로 일반 배정물량은 200만주다. 중국원양자원 등 기존 상장 업체에 대한 매수 추천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원양자원의 경우 20일 3.13% 오른 7,580원에 마감했다. 주력인 수산물의 소비급증에 따라 실적이 계속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성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선박 도입으로 어획량이 늘어나 4ㆍ4분기에도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차이나그레이트와 코웰이홀딩스도 최근 일주일 동안 각각 18.1%, 8.6%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준환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구매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 상장된 중국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실적이 갈수록 좋아지는 종목들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종선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은 이제 수출공장에서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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