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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어음부도율 0.06%로 소폭하락

신설법인수는 증가

지난 6월 중 전국 어음 부도율이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5월 0.10%로 반짝 급등했던 전국 어음부도율이 6월에 0.06%로 떨어졌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8%에서 0.04%로, 지방이 0.18%에서 0.14%로 각각 떨어졌다. 6월 중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떨어진 것은 기존 부도업체들의 부도금액 증가로 인해 5월 중 부도율이 일시적으로 급등한 데 따른 기술적 반락효과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전국 어음부도율은 올해 1, 2월 각각 0.05%를 나타낸 데 이어 3, 4월에는 0.06%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부도업체 수는 386개사로 전월에 비해 12개 늘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10개 감소한 반면 지방은 22개 늘었다. 서울과 부산ㆍ대구ㆍ인천ㆍ광주ㆍ대전ㆍ울산ㆍ수원 등 8대 도시의 신설법인 수는 지난달 2,696개로 전월에 비해 378개 증가했고 부도법인 수는 4개 늘어난 174개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15.5배를 나타냈다.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3월 19.0배를 정점으로 4월 17.0배, 5월 13.6배 등 3개월 연속 떨어지다 6월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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