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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대북정책 전폭지지
입력2001-06-22 00:00:00
수정
2001.06.22 00:00:00
金국방 회담성과 간담회김동신 국방장관은 21일 한미 양국은 주한 미군의 계속 주둔에 합의하고 김대중 대통령의 정책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는 등 대북 정책의 공감대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과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주미 대사관에서 한국특파원단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포용정책에 대한 미국 조야의 이해를 확산시키고 한미 동맹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공동 인식의 바탕을 마련했다"고 방미 성과를 정리했다.
김 장관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난 6일 발표한 대북 대화 제의의 핵심 내용가운데 하나인 재래식 위협 감축 협상과 관련, "한미 양국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미국이 국방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으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는 확약을 럼즈펠드 장관에게서 받았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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