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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성인재경영대상] 최우수상-여성가족부장관상, 한국관광공사

출산·육아 휴직자 복귀율 100%

변추석(앞줄 오른쪽)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아이스크림 데이'를 갖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의 특성상 여성 임직원 비율이 높고 특히 공사의 최근 신입사원 채용시 합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는 점을 감안, 여성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경력단절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해야 합니다."

한국관광공사 변추석 사장이 늘 되뇌는 말이다.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이를 지지할 여성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광공사가 시스템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관광공사가 이를 위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다.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 일·가정 양립제도 마련 및 교육 △정시퇴근 기업문화조성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 및 활동 등이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차원에서 모성보호 등 관련 노동법과 근로기준법 인지를 위한 교육과 성희롱 등 예방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정시퇴근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수요일과 금요일 이틀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하고 전 직원의 정시퇴근 분위기를 조성하며 특히 지난 1월 본사의 강원도 원주시 이전 후에는 서울로 통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불필요한 저녁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수평적인 조직문화 차원에서 지난 2010년 공기업 최초로 여성 홍보실장에 임명되었던 직원이 지난해 본부장 직에 보임돼 여성인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를 살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여성인재 활용 비중은 전체 임직원 중 47.5%로, 관광업종 평균(32%)보다 훨씬 높다. 관리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9.4%이지만 채용면접위원회와 승진심사위원회 위원중 여성 비율을 각각 33.3%, 25%로 할당해서 여성인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출산 전후 휴가대상자의 복귀율은 100%며 육아 휴직대상자의 복귀율도 100%다. 육아휴직 사용으로 인한 경력상 불이익을 방지하는 규정을 명문화하고 있는 상태다. 출퇴근 시차제, 탄력적 근로시간제, 반일 휴가제도 적극 시행중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업계의 리더로서 즐겁게 일하고 여유있게 쉬자는 취지"라며 "관광산업 발전과 장기적인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해 일주일 이상 장기휴가를 전 직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부서원의 리프레시 휴가 사용여부를 부서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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