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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그룹, 홈네트워크사업 본격화

대한전선(대표이사 임종욱)은 23일 무주리조트에서 제품설명회를 갖고 초고속 통신망 구축의 핵심제품인 FTTH(광가입자망) 시스템과 VoIP(인터넷프로토콜 음성전송)기반의 통합 홈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대한전선이 지난해 설립한 대한위즈홈은 자체 개발한 VoIP 기반의 네트워크 통합솔루션을 응용한 로비폰과 주방 및 화장실폰, 주차장의 차량위치확인, 반신욕 욕조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기능들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위즈홈 최낙훈 대표는 "향후 주택건설에서 홈네트워크 장비 채택이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유지해 가도록 노력할 것이며,나아가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위즈홈은 보다 다양한 기능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해 앞으로 국내 건설업체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만들어 가는 데 협력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위즈홈은 지난해 11월 부산 신호지구 아파트단지를 비롯해 지금까지 약 2만여 가구에 대한 홈네트워크시스템 공급을 수주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FTTH시스템과 홈네트워크 사업을 라인업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적 강점을 살려 초기단계에있는 홈네트워크사업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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