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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특수 항공주 고공비행

예약률 85% 넘어서고 일부노선은 100% 육박<br>24~25일 대한항공9.8% 아시아나 5.5% 올라

고유가 부담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항공주가 여름특수를 통해 비상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와 증권사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노선 등의 예약률이 85% 수준을 넘어서고 서울-파리 등 일부 노선의 경우 100%에 육박하는 등 여름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항공사의 성수기 실적은 연간 수익의 40%를 차지한다. 이 같이 성수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주가는 24일, 25일 이틀간 각각 9.8%, 5.5% 상승했다. 외국인들도 이기간 동안 대한항공 35만8,000주, 아시아나항공 32만2,000주를 각각 매입했다. 대우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과 일본의 경기 호조 ▦글로벌경기회복에 따른 비즈니스 여행객 증가 ▦7월1일부터 국내 주5일 근무제도의 확대 실시 ▦2003년 3월말~7월 초까지 영향을 미쳤던 사스로 인해 여행을 포기했던 수요자의 회귀 등으로 인해 국제여객의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고속철 개통에 따른 국내선 매출감소에도 불구, 국제여객과 화물부문의 20% 내외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7월 매출액은 약 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회사측 사업계획을 5% 이상 초과(약 100억원)하는 수준이며, 유가상승으로 인한 월간 초과비용부담 80~100억원을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도 대한항공에 대해 “견조한 수요증가를 통해 연간 수익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국제 항공유가가 배럴당 42~43달러인 것은 예상치인 38달러보다 높지만, 현재 같은 항공수요가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유가하락 없이도 올해 실적전망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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