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엔 가구 절반이 DTV보유

디지털TV 수요가 급증해 2007년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약 절반이 디지털TV를 보유할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는 21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의 ‘디지털TV 수요조사(서울 및 수도권, 718명)’결과를 인용, DTV 미보유 가구 가운데 57.5%가 DTV 구입의사를 나타냈으며 이 가운데 71.2%가 2007년 내에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조사지역의 DTV 보급률 15%를 감안하면 전체가구의 48.9%가 2007년까지 DTV를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DTV 디스플레이 유형에 따라서는 프로젝션TV(34.3%), LCD TV(28.2%)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으며 화면크기는 둘 모두 40인치대 선호도가 높았다.

DTV 구입시 고려사항으로는 화질(41.6%)이 가격(23.8%)보다 우선적으로 꼽혔다. 또 영상 및 음향요소가 강한 장르인 ▦드라마 ▦영화 ▦스포츠중계 등이 DTV용 컨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DTV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입을 망설이는 가구가 35%에 달해 DTV 방송확대를 위해서는 업계의 제품 가격인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