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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15억대 자사주 소각 추진

한컴, 15억대 자사주 소각 추진 한글과컴퓨터가 15억원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한다. 한글과컴퓨터는 25일 "현재 자사주 매입 후 이익소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규모와 일정은 앞으로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한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매년 이익금의 30%를 이익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지난해 순이익이 37억9,000만원임을 감안할 때 소각 규모는 15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컴은 하반기에도 이익소각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한컴은 이익 소각을 했지만, 주가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익 소각 계획을 밝힌 11월8일 당시 주가는 9,900원으로 이후 이렇다할 변동이 없었으며 실제 주식을 매입한 12월13~16일에는 주가가 오히려 떨어졌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입력시간 : 2005-03-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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