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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스프레이' 뿌리고 강도짓

서울 중랑경찰서는 11일 파스 스프레이를 눈에뿌리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조모(32)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월 3일 오전 11시 20분께 서울 중랑구 상봉2동 N 오락실옆 계단에서 상품권 환전상인 이모(25)씨 눈에 진통용 파스 스프레이를 뿌려 눈을 못뜨게 한 뒤 현금 43만원과 계산기가 든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비슷한 수법으로 추가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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