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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공적자금 투입 내달 완료

투신 공적자금 투입 내달 완료정부는 최근의 금융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오는 6월까지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공적자금 4조9,000억원의 투입을 완료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종구(李鍾九)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한투와 대투에 2조원 가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이들 투신사가 증권사로 분리되는 법적 절차가 있는 만큼 자산관리공사나 한투·대투의 대주주가 자금을 우선 공급, 실제로 공적자금을 투입한 효과를 내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李국장은 『한투와 대투에 자금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대주주인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의 유동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예금은행인 기업은행의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경우 한국은행이 이 은행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李국장은 아울러 『나머지 2조9,000억원의 경우 당초에는 9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었으나 3개월 정도 앞당겨 6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李국장은 『올해 20조원, 내년에 10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면 금융권 부실은 해결할 수 있다는 데 참석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이번 회의에서 올해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흑자목표 12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2주에 1회씩 부처별 실천계획들을 총점검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흑자목표를 수정하는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면서 『재경부로서는 기존 입장대로 1∼2개월 좀더 지켜본 뒤 수정 여부를 결정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22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유가 등을 감안할 때 올해 무역수지는 목표액보다 10억달러 정도 줄어든 100억달러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 입력시간 2000/05/23 18: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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