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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0,000돌파ㆍ주가 800재탈환
입력2003-12-12 00:00:00
수정
2003.12.12 00:00:00
정구영 기자
종합주가지수가 12일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18개월만에 1만선을 넘어선데 힘입어 8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4.95포인트(1.89%) 오른 806.08포인트로 마감, 지난 4일 이후 6일만에 8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0.29포인트(0.62%) 상승한 47.11포인트로 마감,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며 47선을 회복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뉴욕발 훈풍으로 강세로 출발한뒤 외국인 매수(현물 210억여원, 선물 2,154억원)에다 프로그램 순매수세(1,026억원)까지 겹쳐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업종의 지수가 오른 가운데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바탕으로 은행업종과 기계, 철강, 화학업종이 3%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매수세도 고루 확산돼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486개 종목의 주가가오른 반면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246개에 불과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상승했다.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94.52엔(0.94%) 오른 10,169.66엔으로 마감했고 홍콩ㆍ싱가포르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앞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11일 86.34포인트(0.87%) 상승한 10,008.20으로, 나스닥지수는 1.98%(37.67포인트) 급등한 1,942.32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다우지수 1만선 돌파를 계기로 연말랠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낙관적 분석과 추가상승의 장애물이 여전히 많다는 신중론이 엇갈리고 있다.
<정구영기자,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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