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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텍비젼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매출 831억·영업익 184억…올 목표 대폭높여

엠텍비젼이 상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엠텍비젼은 이에 따라 올 전체 실적 목표를 대폭 높여 잡았다. 엠텍비젼은 15일 “올 상반기에 매출 831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내 지난해 하반기보다 각각 76%, 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07%, 922% 늘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당초 상반기 목표인 684억원을 21.5% 초과한 것으로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 등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엠텍비젼측은 밝혔다. 엠텍비젼은 이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를 기존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정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에 카메라폰 시장이 커지면서 주력 제품인 카메라컨트롤프로세서(CCP)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하반기에는 새로 카메라시그널프로세서(CSP)를 양산할 예정이어서 매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산 한화증권 연구원은 “카메라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국내 메이커들의 판매 호조로 엠텍비젼의 실적 개선은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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