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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식자재 업체 "불황이 곧 기회"

중소업체 줄도산 예상따라 제휴·PB상품 확대등 마케팅 강화

대형 식자재 업체 "불황이 곧 기회" 중소업체 줄도산 예상따라 제휴·PB상품 확대등 마케팅 강화 김지영기자 abc@sed.co.kr 대형 식자재 유통업체들이 불황을 기회로 삼아 공격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중소 식자재 유통업체들의 줄도산이 예상되면서 대기업 중심으로 식자재 시장이 본격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식자재 사업 부문의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3% 성장한 6,160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급식사업까지 포함한 올해 총매출 성장률 13%보다 10%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CJ프레시웨이는 경기불황으로 문을 닫는 음식점들이 속출하면서 경영이 어려운 중소 식자재 유통업체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통망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중소업체는 사업권(영업권)을 보장받으면서 CJ 자체 브랜드를 공급받을 수 있고 CJ 입장에서는 중소업체의 유통망을 이용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윈윈 관계"라며 "지난해에도 100억원대 매출 규모의 중소업체 2곳과 제휴를 통해 매출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도 올해 식자재 사업부문 강화를 통해 매출이 지난해(4,300억원)보다 14% 정도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1ㆍ4분기중에 기존 B2B 브랜드였던 '해피팜'의 BI를 새롭게 교체하면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말 인수한 간편조리식품업체 '훼미리푸드'를 활용해 소스류, 탕류 등 자체 상품(PB) 브랜드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아워홈 역시 올해 식자재 사업 매출목표를 전년보다 11% 높은 3,100억원으로 늘렸다. 현재 300대인 물류차량을 10% 정도 늘리고 지역 농식품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의 제휴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 전체 외식업체 중 대형 식자재 유통업체를 통해 식재료를 구매하는 곳이 전년보다 무려 51.5%나 증가했다. 특히 식자재 유통 시장의 무게중심이 점차 대기업으로 옮아가면서 올해 19조원대로 예상되는 시장규모는 5년 후인 2014년에는 3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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