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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알면 용치] 치구, 몸의 때와 다르다

치조 농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균 덩어리인 치구(齒垢)의 생성 자체를 막아야 한다. 치조 농루 원인은 치아의 때라고 할 수 있는 치구다. 치구는 몸에 생긴 때와는 달리 방치하면 이나 뼈에 위협적인 존재로 작용한다. 그러나 확실하게 근원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치석을 제거해야 한다. 치석을 없애지 않으면 재발은 시간 문제다. 치석과 치구가 상관성을 갖는 것은 치구는 바로 치석에 붙어버리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치석을 제거하면 오히려 치아가 약해진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전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은 잇몸질환을 막고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뿌리 부분에 생긴 치석을 제거하면 시멘트질을 재생시켜 치아 건강을 되살리기도 한다. 잇몸 염증을 자주 앓는다면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권하고 싶다. 스케일링은 잇몸염증을 가라앉히고 치료한다. 경우에 따라 1~2년에 한번 정도면 적당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또 1년에 2번 정도는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연간 1회나 2회식으로 정형화 하는 것은 곤란하다. 경우에 따라 연간 2회 이상도 필요할 수 있다. 적당한 치료기간이 지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치조 농루는 입안에 살고 있는 균에 의해 일어나는 병. 따라서 잇몸 사이에 치구가 쌓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수술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수술은 치료기간을 단축하는 보조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 칫솔질을 정확하고 바르게 하는 것이다. 수술적 치료도 말기라면 힘들다. 이 때는 치아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가 지나치게 많이 흔들린다면 수술효과는 반감할 수 밖에 없고 수술을 적용하지 못한다. /박재석 USC치대박사ㆍ뉴욕치대 임상교수ㆍ서울 청담동 미프로치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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