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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릭스, SO 인수합병 모멘텀 부각

큐릭스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수합병(M&A)의 핵심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1일 큐릭스에 대해 “최근 서울지역 최대 MSO인 씨앤앰을 인수한 사모펀드 맥쿼리ㆍMBK가 큐릭스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방송위원회가 케이블 MSO 소유제한을 완화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한 만큼 지지부진하던 업계 M&A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영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큐릭스는 서울 강북지역 6개 방송권역을 갖고 있는데 그 가운데 5개가 씨앤앰과 중복된다”며 “맥쿼리가 큐릭스를 인수할 경우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또 “IPTV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SK텔레콤과 LG데이콤에도 매력적 인수대상이 될 것”이라며 “LG데이콤은 큐릭스를 통해 케이블TV 번들링이 가능하고 SK텔레콤 역시 완벽한 통신망을 보유한 KT에 대비해 약점 보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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