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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클리닉 찾는 여성절반 '정상체중'

이화여대 논문서 밝혀… 스트레스도 심한 상태살을 빼기 위해 비만클리닉을 찾는 여성 중 절반은 정상체격이지만 이들이 느끼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비만여성과 차이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이화여대 대학원 의학과 박샛별씨의 석사학위 논문 '비만클리닉에 내원한 여성의 심리적 특성'에 따르면 서울 시내 비만클리닉을 찾은 여성 11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58명)이 비만 정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가 25.0㎏/㎡ 미만인 정상체중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31.9%(37명)는 체질량지수가 23.0㎏/㎡ 미만인 정상이하 체중군에 속하는데도 체중 감량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비만한 여성과 비만이 아닌 여성이 느끼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정상 이하의 체중군에 속하는 여성이 비만인 여성보다도 더 높은 스트레스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실제 비만이 아닌데도 병원을 찾는 여성이 많은 현상에 대해 "여성들이 체중조절 행위를 건강관리보다는 외모관리의 차원에서 인식하기 때문"이라면서 "비만클리닉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콤플렉스와 스트레스를 덜어주도록 정신과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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