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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테마상가 첫 등장
입력1997-03-17 00:00:00
수정
1997.03.17 00:00:00
박동석 기자
◎명제,내달 4일 강남에 「NET&MUL」 개장/연건평 750평… 컴퓨터관련 전시·판매컴퓨터에서부터 멀티미디어, 인터넷카페, 네트워크솔루션 등을 한 곳에 모아놓은 정보통신 테마빌딩이 네트워크 전문중소기업에 의해 국내 최초로 오픈될 예정이다.
16일 네트워크 및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명제(대표 박동명)는 내달4일께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지상4층 지하3층규모의 정보통신 테마빌딩 「NET & MUL」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연건평 7백50평규모인 이 빌딩은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인터넷카페, 화상회의 시스템, 핸드폰 시티폰 등 통신기기, 네트워크 솔루션 등이 한 자리에 전시되는 정보통신 테마빌딩.
국내에서 정보통신 전문 테마빌딩은 명제의 「NET & MUL」이 처음이다.
대만의 경우 가전기기와 컴퓨터를 같은 빌딩에 종합전시하는 테마빌딩이 최근에 등장했으며, 일본에서는 양판점형태가 일부 변형된 게임소프트웨어, 컴퓨터 테마빌딩이 성업중이다.
이 건물의 지하1층은 컴퓨터 및 각종 주변기기, 소프트웨어, CD롬 타이틀, 컴퓨터관련서적을 전시판매하고 지상1층에는 인터넷폰, 화상회의시스템, 멀티미디어, 통신기기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2층에는 인터넷 카페를 차려놓고 네티즌과 동호회회원들이 T1(1.544Mbps)급 초고속인터넷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3층은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인터넷교육장이 설치되며 4층은 그룹웨어 등 각종 네트워크 솔루션을 전시해 네트워크의 설치, 작동과정을 한 눈으로 볼 수 있게 꾸며놨다.
명제는 컴퓨터관련제품은 각종 선진유통기법을 도입해 국내에서 가장 싼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동명 사장(34)은 이와관련,『전문컴퓨터매니아들이 언제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를 일부러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과 주거지역 가운데로 정했다』고 전하고 올해 이부분의 매출만 1백8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명제는 지난 91년 설립된 매출액 1백억원(지난 96년 기준)규모의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토털 솔루션업체이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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