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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인상 어려울 듯"
입력2006-05-31 14:52:48
수정
2006.05.31 14:52:48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31일 전망했다.
한국씨티은행 오석태 경제분석팀장은 이날 2006년 씨티은행 투자박람회에서 '세계 및 한국 경제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환율과 유가에 대한 우려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원화 강세에 따른 경기 둔화가 점차 현실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 원.달러 환율이 920원대에서 단기 바닥을 형성했지만 한국 경제의펀더멘털과 대기중인 달러 매도세를 감안했을 때 상승 반전은 어렵다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이 1개월 후 930원, 3개월 후 920원, 6개월 후 950원, 12개월 후 920원으로 920~950원의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올해 매 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해 점차 둔화될 것으로예상했다.
개인 소득 증가 폭이 부진하고 저축률도 낮아 소비 회복세도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5%로 다소 높게 봤고 민간 소비는 4.1%, 설비투자는 6.0%, 건설 투자는 1.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출 증가율은 10.9%, 수입 증가율은 8.7%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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