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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주요사건과 주가

◎금융실명제 4.46%·박 전 대통령 서거 4.36% 급락/7년 6.29선언 4.31%·13대 대선 4.09% 올라주식시장이 북한측의 전쟁불사성명에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냈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개장된 이래 남북관계 등 장외변수에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변한 경우는 20여 차례였다. 이중 종합주가지수가 장외변수로 가장 크게 하락했던 사례는 93년8월13일의 금융실명제 실시. 당일 주가는 4.46%나 급락했다. 또 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도 주식시장의 악재로 작용해 서거 다음날 주가지수는 4.36%나 빠졌다. 이외에 91년 발발한 걸프전쟁(1월15일), 80년 광주민주화운동(5월19일)의 발발로 주식시장은 각각 4.27%, 3.43%나 하락했다. 반면 87년 6·29선언(상승률 4.31%), 87년12월 제13대 대통령선거(〃 4.09%), 92년1월 주식시장 외국인개방(〃 4.18%) 등은 주식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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